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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기 전 꼭 답해야 할 30가지 질문

에디터

이 스토리는 <창업, 이직, 사이드잡, 나는 뭐가 맞을까?>8화입니다

정답도 정해진 길도 없지만, 시도와 실패의 경험이 나를 성장시킨다는 건 분명합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앞선 챕터에서 자기 자신을 객관화해보는 방법으로 프레임워크를 잠깐 소개했습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그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

내 삶에, 내 일에 프레임워크Framework를 활용해본 경험은 저 역시 없었습니다. 그러다 2017년 여름, 홍대에 저의 네 번째 공간인 ‘하루키 술집’이라는 감성술집 테마 공간을 오픈하면서 경영 분석 툴을 이용한 분석(가장 일반적인 SWOT 분석)을 최초로 적용하게 되었죠.

분석 툴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그 전까지의 공간들이 즉흥적으로, 감각적으로, 입맛대로 열었다는 점에 대한 반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만큼은 객관적 기준과 지표를 가지고 아이템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죠.

조금 더 의미있게, 조금 더 심도있게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시도는 아쉽게도 2년 만에 실패로 끝났습니다. 내·외부적으로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손님들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러브마크를 찍는데 실패했다는 게 주 이유였죠.

가장 많은 시간을 고민해 만든 공간이 실패한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당황스럽기도, 부끄럽기도 했었죠. 하지만 준비했던 과정 자체가 의미가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넥스트 스텝을 더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죠.

수많은 기업들도 몇 년간 R&D 및 마케팅 전략을 짜며 시장에 제품을 내놓지만, 실패하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기억조차 안나는 브랜드도 비일비재하고요.

SWOT 분석을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잘 못한다고 실패하는 것도 아닙니다. 생각지 못한 시장과 소비자의 새로운 상관관계 등 변수가 늘 존재하죠. 분명한 건 실패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나아가고 성장하는 법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키 술집’이라는 공간에 프레임워크를 해보고 종국에 실패로 마무리된 경험. 이를 통해 깨달은 건, 그 공간을 기획한 나에게 좀 더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나에 대한 프레임워크가 선행되어야 일에 대한 확장도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죠.


*하루키술집 SWOT 분석.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프레임워크의 기본, SWOT 분석

SWOT 분석은 가장 대표적인 경영학 분석 툴입니다. 기업의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을 분석하여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는 기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기업 혹은 제품) 내부 환경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찾아내고, 외부 환경 분석을 통해 기회와 위협 요소를 찾아보는 과정 전반을 말합니다. 외부로의 기회는 최대한 살리고 위협은 피하며, 자신의 강점은 활용하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죠.

사실 대다수의 컨설팅, 마케팅 회사에서는 각자만의 분석 툴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SWOT 분석 만으로는 해답을 찾기 어려운, 복잡한 요인들이 많아져서죠. 나름의 매트릭스 기법들을 고안해 다양하게 그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SWOT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프레임워크의 기초 훈련을 하기 위함입니다. 어떤 기업이나 브랜드, 제품을 제대로 분석하려면 논리적 사고력을 갖춰야 하는데, 거기에 SWOT이 유리합니다.

검증된 툴로 사고를 구체화하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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