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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안다르 대표는 스트레스 어떻게 풀까?

이 스토리는 <나를 위해 일하는 법 : 48인의 워크&라이프 기획자들 2>5화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다면, 생각을 단순화한다. 
요가복, 레깅스, 러닝 웨어 등 일상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대표. 2015년 안다르를 론칭하고 2016년 부설 디자인 연구소와 직영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지금은 사무실이다. 업무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편이다. 요즘은 업체 미팅, 패션쇼 준비 등 외부 일정이 많다 보니 이동하는 차 안에서 업무를 보는 경우도 많아졌다. 업무의 성격, 참여하는 사람들,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사무실 책상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일한다. 

Q.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시장 조사 및 디자인 회의를 통해 제품을 기획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주 품질 테스트를 주관한다. 2020년에 전개할 프로젝트에도 시간을 쏟고 있는데, 삼청동에 오픈 예정인 플래그십 스토어 준비와 남성복 론칭, 타 업체와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언론 인터뷰 및 홈 트레이닝 가이드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애슬레저 문화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있다. 

Q. 최근 5년 사이 자신의 일에서 가장 큰 변화 한 가지를 꼽는다면? 
생각의 변화가 가장 크다. 사업 초창기에는 눈앞의 일,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에 몰두한 시간이 많았다면, 5년이 흐른 지금은 사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함께하는 직원이 늘어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결국 일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만들어나간다는 것을 배웠다.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  어떤 조직 문화가 좋을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인 지 고민한다. 

Q. 다른 세대와 함께 일할 때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나 자극받은 경험이 있나? 
전사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시니어뿐 아니라 주니어 직급까지 모두 회의에 참석하도록 한 적이 있다. 주니어들의 발언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들은 창의적인 생각과 의견을 활발하게 제시했고 실제 사업에도 다양하게 반영했다. 

그 후로 팀을 세분화해 각 개인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바꿨다. 이때 시니어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방향을 잡아주고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수직적인 체계에서 오는 안정성을 경험한 기성세대가 회사를 장기적 성장으로 이끈다면, 젊은 세대는 왕성한 추진력으로 일을 키워간다. 두 세대 간의 절충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노하우나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나? 
제안이나 결정만 내리는 게 아니라 협업을 통해 실무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다. 예를 들어, 잘 늘어나면서도 복원력이 좋은 원단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당시 개발자들은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았다. 시장 조사를 통해 국내에 해당 원단을 만들 수 있는 직물 편직기를 보유한 업체가 없음을 확인했고, 그 뒤 어렵게 직물 편직기를 구매해 원단 개발에 성공했다. 

Q. 미래에 대비해 지금 관심 갖거나 배우는 것은? 
언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작년부터 중국어와 영어를 배우고 있다. 식품을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고 식재료 고유의 영양소를 살리는 요리법인 매크로바이오틱(macrobiotic) 요리도 배운다. 안다르가 추구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하고 전파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건강한 음식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Q.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일과 삶을 분리하려 하지 않는다. 일하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해나가고 그 발견이 삶에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해준다. 어느 한 쪽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한 집념이 오히려 균형을 무너뜨리므로 명상을 통해 해야 할 것과 아닌 것을 정리한다. 

Q.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 
일과 육아 모두를 소화해야 하는 워킹맘으로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다. 혼자 딸아이의 이유식을 만들거나 요가를 할 때 명상하며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한다. 명상을 하는 동안 바쁜 일상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지 복기해보고,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다면 생각을 단순화한다. 비워내야만 또 다른 무언가를 채울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본인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일하는 순간 뿐 아니라 일하지 않는 순간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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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미디어 그룹 봄바람 이사이자 CPO. 봄바람 워크스타일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현대백화점그룹, KT&G 등 국내 주요 그룹사의 워크 스타일북 디렉터를 지냈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사무실 내 책상 앞이다. 사무실은 회사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나만의 공간이기도 하다. 자기만의 공간은 일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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