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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자본주의의 예술가를 꿈꾸다 : 마이리얼트립 김지현

이 스토리는 <회사를 움직이는 신입사원>8화입니다

앙트십은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본인의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해요.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좋은 퀄리티를 내기 위해 움직이는 거죠. 360도 중 어떤 각도에서든 일을 해낼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해요.

나만의 스타일로, 남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데 욕심이 많다. 당장 통장에 안정적으로 꽂히는 월급보다 10년 후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 길을 찾던 중에 장영화를 만나게 됐고, 2016년 조인스타트업 0기에 합류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마이리얼트립 사업개발팀에 입사했고 현재 기업문화채용팀에서 HR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Q. (장영화, 이하 생략) 5년 전, 고려대 특강에서 처음 만났죠? 특강을 마치고 제게 다가와 질문한 게 인연의 시작이었어요. 그 뒤 너무 많은 일을 함께 겪어서 이젠 친구가 된 것 같아요.

특강이 끝나고 제가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드리자 대표님이 “언제 밥 한번 먹자”고 하셨어요. 말씀하신 대로 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제겐 모두 중요한 순간이라 기억이 나요. 그때부터 제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으니까요. 저는 정해진 트랙만 밟아오던 모범생이이었어요.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스타트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동시에 무척 두려운 세계였어요. 주변에 스타트업을 다니는 사람도 없었고, 위험 부담이 크다고 느꼈거든요. 하지만 대표님과 친해지면서 스타트업의 세계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Q. 어떤 말이 지현 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어요?

“도전해도 괜찮다”는 말이요. “인생에서 1~2년 정도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한다고 해서 별 일 안 생긴다”고요. 이런 말도 하셨어요. “실패하더라도 경험이라는 자산이 남는다. 그렇게 얻은 경험 자산은 남들에게는 없는 스펙이다.”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이었고, 크게 와닿았어요. 오히려 누군가 “그냥 한번 도전해봐”라고 했다면 ‘무슨 소릴 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저는 도전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요. 돌다리도 여러 번 두드리고 건너는 성격거든요. 대표님 조언을 듣고 도전했을 때 마주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봤고, 재수하는 셈 치고 1년을 써보자는 마음 먹었어요.

Q. 공대를 졸업했고 개발을 배웠는데, 개발자라는 커리어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해요.

적성에 맞지 않아서요. 제가 정의하는 ‘적성’에는 3가지가 꼭 있어야 해요. 첫 번째는 경제적 임팩트를 낼 수 있어야 해요. 세상이 어떤 일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생활의 달인’이 아니라 ‘세상에 이런 일이’에 등장하는 거잖아요. 두 번째는 제가 성과를 낼 수 있는지가, 세 번째는 제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해요. 어떤 일이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잘해야 성과를 낼 수 있어요.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려면 꾸준히 해야 하고, 그러려면 그 일에 흥미가 있어야 해요. 

저는 개발에 큰 흥미가 없었어요. 계속한다고 해도 1등 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내가 어느 정도 재능이 있으면서도, 1등 할 정도로 흥미를 가지는 일’을 찾고 싶었어요. 그 분야에서 1등이 된다면 어떤 분야든지 경제적 성공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Q. 지현 님은 성장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승부욕이 강한 편이에요. 빠르게 성장하고 싶고요. 성장욕은 궁극적으로 경제적 성취와 이어진 본능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경제적 성취라는 목표를 가장 빠르게 이루기 위한 방법이 제게는 스타트업이었어요. 제 기준에서는 지극히 현실적인 결정이죠.

Q. 조인스타트업을 통해 마이리얼트립에 합류했잖아요. 돌이켜보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결과였는데, 한편 우연이 겹쳐 만들어진 일 같기도 해요.

굉장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웠죠. 첫 직장으로 스타트업에 가겠다는 제 결정에 부모님은 크게 반대하셨거든요. 하지만 저는 빠르게 성장해 10년 후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했죠. 앞으로의 시대가 달라질 거라고 했고, 미래를 위해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감정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었어요. 여행 산업에 관해 찾아봤고,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지, 생존할 가능성이 있는지, 조직문화는 어떤지, 회사가 어떤 곳에서 투자를 받았는지 등을 꼼꼼히 조사한 후 신중하게 선택했어요.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예상보다 컸어요. 그럼에도 제 인생의 우선순위는 부모님이 아니라 ‘나’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어떤 일을 했고, 후회하게 된다면 그 이유가 부모님이 되어서도 안 되고요. 그때 참 힘들었는데, 장 대표님과 조인스타트업을 통해 만난 친구들이 많은 의지가 되었죠.

사업개발팀에서 일하다 HR로 직무를 바꿔 일하고 있는 김지현 님의 모습. 직무를 바꾼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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