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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도 통했다, '스타일난다'의 마케팅 콘텐츠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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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s 이권재 담당은 CJ 내 지역전문가 과정으로 1년 간 베트남에서 공부한 걸 인연으로 하노이에서 한·베 합작 드라마 제작 PM(Product Manager)으로 일했습니다. 2014년부터 4년 간 베트남 법인에서 일하며 현지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하기도 했죠. 2018년 귀국해 글로벌사업전략팀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 진출 전략을 짜고 있는 그가 보기에 베트남 콘텐츠 시장은 어떠할까요? 폴인 스터디를 정리한 스토리북 10화는 이권재 담당의 강연 중 일부와 질의응답을 담았습니다.


짧은 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광고 뜬다

베트남에서 방송 콘텐츠 시장이 격변하면서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시장이 바로 광고 시장입니다. 어떤 종류의 광고가 있고, 효과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PPL(Product Placement) 광고'가 있습니다. 상품을 방송 프로그램에 소품으로 등장하게 해 간접적으로 광고하는 방식이죠.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제품을 인식시킬 수 있고, 방송 소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거라면 무엇이든 광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한∙베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에 PPL 광고를 삽입했었습니다. 드라마의 한 장면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배경으로 나왔고, 주인공의 집 내부에 비치된 텔레비전, 에어컨,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 역시 삼성전자 제품이었죠.

베트남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자들이 마시는 음료의 상표가 화면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VTV나 HTV의 경우 방송 중에 보이는 상품의 정보를 화면 하단에 텍스트와 이미지로 소개하는 '버그 광고'가 나오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에는 방송법에 따라 60분짜리 드라마에 삽입할 수 있는 PPL 광고의 분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반면 베트남에는 아직까지 PPL 광고 분량에 대한 규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 때문에 무작정 광고를 많이 넣긴 어렵습니다. PPL 광고가 인기 프로그램 방송 중에 나오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거든요. ‘오늘도 청춘’ 드라마 방영 당시에도 홈페이지에 PPL 광고에 대한 항의글이 엄청나게 올라왔습니다.

베트남에서 소비의 주축이 Z세대로 옮겨오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온라인 광고를 선보이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신발 회사 '비티'의 광고인데요. 비티는 1990년대에 샌들로 유명해진 회사입니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다 2016년 '비티 헌터'라는 운동화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이 회사는 광고 방식을 바꿉니다. 짧은 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비디오 광고로, 앞서 말씀드린 유명 아이돌 선뚱이 출연하죠. 신상품이 출시될 때마다 영상도 업데이트 되는데, 영상 하나당 평균 조회수가 1600만회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히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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