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ok / 당신의 회사를 평가하라. 사표 쓰기 전 해야 할 질문(1)

당신의 회사를 평가하라. 사표 쓰기 전 해야 할 질문(1)

1. 성장 : 조직원을 성장시키는 회사인가, 소진시키는 회사인가
2. 연봉 : 내가 생산한 가치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있는가
3. 워라밸 : 업무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던 때로 잠시 돌아가볼까요.

그 때 우리는 진짜 어떤 ‘일’을 하고 싶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일이 있는지, 돈은 얼마나 벌고 싶고, 어떤 회사가 나에게 맞는지 충분히 생각해 보지 못한 채,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해 65세쯤 은퇴한다고 가정하면 인생에서 일하는 시간이 적어도 9만 시간(!)은 될텐데요. 막상 우리의 ‘일’이나 ‘회사’에 대해 진지하고 깊이있게 고민해 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왕이면 남들 아는 회사, 이왕이면 높은 연봉 같은 눈에 보이는 조건들을 생각했죠. 20년 가까이 학교를 다녔지만 나에게 맞는 일은 무엇인지,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요.

더 솔직해져볼까요? 우리가 회사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회사가 우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보다가 합격 통보를 받은 회사를 다니는게 정확한 표현일테니까요. 회사를 한참 다니다 커리어 사춘기를 겪거나 이직을 고민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직하는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하기 전에, 당신의 마음 속에 들어가보려 합니다.

이직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과의 끝장 토론’ 입니다.

내가 일을 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어디까지 타협할 수 있으며 무엇을 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지 답을 찾지 못하면, 어떤 이직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정말로 최악인지, 감정에 휩쓸려 사표를 쓰고 싶은 것은 아닌지, 더 좋은 회사로 옮길 준비는 되어있는지 당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여기, 여섯 개의 핵심 질문이 있습니다. 자기와의 끝장 토론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1. 성장 : 조직원을 성장시키는 회사인가, 소진시키는 회사인가

사람들은 대체로 언제 이직을 꿈꿀까요? <동아 비즈니스 리뷰>가 2017년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직을 원하는 응답자 중 63%가 ‘회사 내 성장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불만’이라고 했습니다.

성장은 언제나 중요한 키워드죠. 특히 지금 같은 저성장 국면에 개인의 성장은 더 간절한 이슈입니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의 인력 적체는 심각한

  •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 나를 성장시키는 이직의 기술

    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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