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ok / 무엇이 내 연봉을 결정하는가

무엇이 내 연봉을 결정하는가

1. 수요와 공급
2. 업황
3. Sales Yourself : 요구와 요청 - (부록) 내 가치를 세일즈하는 3단계 설득법
4. 어떻게 상대의 패를 알 수 있을까


이제부터 연봉, 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직 이유 1순위로 꼽히는 연봉. 관련기사
그러나 누구도 연봉 협상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직할 때, 원하는 연봉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어떻게 답하셨나요?
연봉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타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나요?
회사는 늘 우리보다 정보도 많고 ‘갑’의 입장인데 이런 회사와 어떻게 연봉 협상을 해야 잘 하는 걸까요?

9화에서는 먼저, 연봉 협상의 결정타 네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요와 공급

WAR, Wins Above Replacement 라는 용어 들어본 적 있나요?

프로야구에서 쓰는 용어인데요,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뜻합니다. 대체 선수에 비해 얼마나 많은 승리에 기여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예를 들어 이대호 선수의 WAR이 8.76 이라면, 그가 팀에 8.7승 정도를 더 안겨주었다는 뜻 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대체하기 힘든 선수임을 의미하고, 그만큼 연봉이 높은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우리의 회사 생활, 연봉 협상에도 이 개념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대체할 사람이 시장에 없을 때, 연봉은 올라갑니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죠. 지금 인공지능 전문가를 찾느라 삼성전자, 구글, 애플을 비롯한 각 회사들은 혈안인데(수요의 증가), 그만큼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전문가는 부족한 실정입니다(공급의 부족).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연봉이 올라가는 것이죠. 관련기사

벤처 캐피탈 업계 내에서 이직한 H. 그가 연봉을 20% 가량 올리면서 휴가나 법인카드 한도 등 다른 가치에 대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로, ‘시장 내 필요 인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꼽았습니다.

그는 이직할 당시, 두 군데 회사를 저울질 했는데요. 그가 일하고 있던 회사까지 포함하면 세 군데 회사의 선택지를 가지고 있었던 셈이죠. 서로 다른 회사들이 H의 역량과 경험을 탐내는 상황에서, 그는 다른 회사에서 내밀었던 조건을 활용해 가고 싶었던 회사를 설득하고 원하던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강점에 집중하고, 그 강점을 점점 더 뾰족하게 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요 공급의 논리에서 우위를 점하고 여러 회사가 탐내는 인재가 되려면, 잘 하는 것이 확실히 있어야 한다는 점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남들도 다 하는 것을 하기 보다, 나만 할 수 있는 것이 있을수록, 그것이 시장에 필요한 일 일수록 연봉은 올라갑니다. 연봉 협상에서 개인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수요와 공급은 보통 ‘업황’와 같이 갑니다. 이제 막 성장기로 진입하는 회사나 직무의 경우, 시장에서 요구하는

  •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 나를 성장시키는 이직의 기술

    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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