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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당신만의 업(業)의 지도를 그려라

우리의 일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요?

인공 지능이 인간 지능을 앞서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이라 하죠. 고임금의 일자리가 풍부한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고, 회사 다니며 딴짓하는 N잡러와 창업가들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입니다. 관련기사

정보와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돈이 몰리면서 양극화는 점점 더 가속화되는 중이고, 일의 성격도 빠르게 변화하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직’은 당연해졌죠. 저는 미래의 일을 이렇게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나만의 직업 지도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이직하는 회사가 나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떤 회사도 당신을 지켜주는 완벽한 울타리가 될 수 없습니다. 미래엔 더욱 그렇습니다. 나만의 직업 지도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그 지도가 근사하게 그려질 수 있는 방향으로 이직을 준비해야 합니다. 회사 ‘안’이 아니라 회사 ‘밖’을 상상할 수 있는 여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하루 30분만 일상을 다르게 보자

저는 금융권에서 10여년간 달리다가, 2014년 여름에 제 인생 처음으로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전에는 쉬는 시간을 별로 가져본 적이 없었어요. 대학도 복수전공에 부전공까지 하며 4년 만에 졸업했고, 이직을 할 때도 텀을 두지 않았거든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까지 달렸나 생각해보면, 늘 대체될까봐 불안하고 두려웠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두 달을 쉬면서 저는 제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울 지 잘 알고 있습니다. 기간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쉼표의 목적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기 위해서’이니까요.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어야 원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일을 하며 살수 있습니다.

연차를 잘 활용해서라도, 그동안의 일상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볼 시간을 확보해 보세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에 마음이 가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현실적으로 공백을 갖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는, 하루에 30분이라도 온전히 여러분만을 위한 시간을 규칙적으로 확보해 보세요. 가족들이 모두 다 잠든 밤이든 새벽 시간이든, 누군가의 엄마나 아빠, 딸이나 아들로 있는 시간 말고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 나를 성장시키는 이직의 기술

    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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