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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부딪히며 배운 인재의 조건 - 주정환 라인플러스 HR Head

낯선 것을 배려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더 적응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Editor's Comment

주정환 라인플러스 HR 헤드는 HR 전문 컨설턴트 출신으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LINE의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에서 글로벌 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안에서 점점 국가의 경계가 희미해져가는 가운데, 주정환 라인플러스 HR 헤드가 직접 부딪치며 느낀 글로벌 인재의 역량이란 어떤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글로벌 시장에서 부딪히며 배운 인재의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할 라인플러스의 HR 헤드 주정환입니다. 혹시 여기서 라인 사용하고 계신 분 얼마나 계신가요? 저희 서비스에 대한 설명으로 이야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연 중인 주정환 라인플러스 HR 헤드 [사진 폴인]
 

현대인의 하루는 모바일 플랫폼과 함께 흐른다


라인은 2011년에 출시된 모바일 플랫폼입니다. 'Closing The Distance(거리를 좁히다)'라는 미션으로, 라인 메신저를 비롯한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다른 유저뿐 아니라 정보·서비스와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돕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인은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6000명의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직원이 제일 많습니다. 한국의 라인플러스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고, 저는 라인플러스에서 HR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를 소개하자면 한국의 카카오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1억 6000~1억 7000만 명이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매출은 1조 5000억원 정도 됩니다. 광고플랫폼, 인공지능(AI), 온라인 뉴스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고, 모바일 플랫폼인 'SMART PORTAL(스마트 포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설명 드리자면, 이용자들이 라인을 통해 아침에 뉴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라인딜리버리와 라인맨을 통해 점심을 배달시켜 먹고, 라인 모바일로 전화를 하고, 쇼핑·음악·티비 등 라인서비스를 이용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결제와 가상화폐·금융서비스·대출 등의 서비스도 새롭게 론칭하고 있습니다. 라인페이의 경우 일본이나 대만, 태국에서 굉장히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있습니다. AI 스피커인 클로바(CLOVA)는 한국에서 네이버와 협업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여러분께서도 익숙할 겁니다.

한국에는 라인 프렌즈가 가장 친숙할 겁니다. 처음에는 스티커로 출시했고, 그 후 마케팅용 제품으로 출시했다가 반응이 좋아서 사업을 확장해,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50개 정도의 매장을 열었습니다. 오늘 인형 몇 개를 가져왔는데, 질문해주신 분들께 선물로 드릴 예정입니다.

 

유명아이돌의 히트곡 작곡가가 라인에?


회사 소개에 이어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입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저희 회사 직원들을 라이너스(LINERS)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프로듀스48'이라는 프로그램 때문에 일본의 유명 아이돌 AK48의 이름을 들어본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AKB48의 히트곡 작곡가분이 스티커 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PR매니저의 경우 전직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주장이었고요.

2016년에 DJ 세계 대회 챔피언이 '라인 라이브(LINE LIVE)'라는 동영상플랫폼의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DJ 생활도 병행하고 있고요. 라인이 금융 쪽에도 진출했는데, 한국 유명 록밴드의 전 멤버가 금융 트레이더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 신입사원 중에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5급 사무관도 있습니다. 혼자 개발을 배워서 지원했고, 합격 후 금융 모델링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모이고 있고, 회사도 그분들을 품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라인 인재들의 4가지 특징

 

라인 인재들의 4가지 특징

라인에는 다양한 분들이 일하고 계시는데요, HR 담당자로서 라인의 인재들에게 네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 째로, 이들은 용감히 덤비고(Go brave), 두려움이 없으며(No Fear), 후회도 없다(No Regrets), 즉 후회가 없을 정도로 잘 실패하고 다시 도전합니다.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은 안정적으로 돈만 벌면 된다는 관념이 있습니다. 굳이 실패를 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인식이 있죠. 하지만 라인에서는 산업의 틀이 굉장히 빨리 바뀌다 보니 잘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라인 서비스가 나오기까지 수십 개의 서비스가 실패했습니다. 그 팀이 계속 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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