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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편. 2년차 세옆이 저지른 일(근황 UPDATE)

특별편. 2년차 세옆이 저지른 일(근황 UPDATE)

Story Book세탁소옆집 : 퇴근하고 맥주슈퍼를 열었습니다

3분

세탁소옆집 2.0 현실이 되다

세탁소옆집 스토리북이 나온지 여섯 달이 지났다. 글을 맺으며 세탁소옆집 2.0을 준비하겠다 공언했는데, 당시 공유한 세부 목표는 아래와 같다

  1. 온라인 비즈니스 진출
  2. 세탁소옆집 맥주 론칭
  3.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 발전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신없이 저지르고 수습하기를 반복했다. 회사에 다니며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힘들지만, 확장하는 것은 훨씬 힘들다. 그러나 상상해온 일이 현실이 되는 경험이 반복될수록 사이드 허슬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는 지난 6개월 동안 몇가지 꿈을 현실로 이루었다.

1. 세탁소옆집 맥주 론칭

맥주를 사랑해 맥주슈퍼를 차렸다. 가게 진열대에 우리가 만든 맥주를 올려놓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꿈을 이루게 됐다. 우리는 부산의 한 양조장에 위탁해 세탁소옆집만의 맥주를 만들었다. 발효가 끝난 세옆맥주는 라벨 부착이 끝나는대로 세탁소옆집과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니 멀리 사는 사람도 걱정하지 말 것. 론칭 시기는 2019년 6월 중순, 맥주의 '신'세계를 열 세탁소옆집의 맥주를 기대하시라(맥주 이름은 비밀)!

사이드허슬러의 대명사가 된 세탁소옆집 주인장들 ©folin

2. 세탁소옆집 2호점 오픈

우리는 세옆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매장 내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마냥 놀고 마시기만 할 수는 없는 일. 콘텐츠 개발과 동시에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 중이다. 한남동에 4평짜리 가게를 얻어 금호동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보틀샵을 오픈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에도 '세탁소 옆'에 자리를 얻었다. 맥주 외에도 위스키나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할 예정이므로 전보다 더 다양하고 신박한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다. 한남동에서 만들어갈 4평의 기적은 5월 말부터 시작된다.

3. 진짜 맥주 유학(여행)을 떠나다

5월 초에는 유럽으로 맥주 유학을 떠난다. 바르샤바(폴란드) - 브뤼셀(벨기에) - 코펜하겐(덴마크) - 스톡홀름(스웨덴) - 탈린(에스토니아)를 거치며 유명 브루어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미켈러 맥주 축제에 참여해 세탁소옆집의 사업 파트너를 찾을 것이다. 목표만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이라 조금은 긴장되지만 결코 빈손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여행이 끝나고 나면 세탁소옆집 2.0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 확신한다.

사이드허슬은 계속된다

6개월 전, 세탁소옆집 창업 1주년을 맞아 우리의 사이드허슬 창업기를 정리한 스토리북을 발행했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세옆은 여전히 회사에 다니며 퇴근 후에는 맥주슈퍼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불과 6개월 사이에 우리 이름을 딴 맥주를 개발했고, 새 매장을 열 준비를 마쳤다. 망설일 시간에 저지르고 보는 습관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회사에 다니며 만드는 비즈니스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우리도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끝을 알 수 없다. 세탁소옆집의 이름을 딴 맥주 축제가 열리는 그날까지, 우리의 사이드허슬은 계속될 것이다.

  • 세탁소옆집 : 퇴근하고 맥주슈퍼를 열었습니다

    조윤민 외 1명

    매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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