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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과 유연함" 미래의 일(2) : 박태일·박정애·이승환·이승훈

 

<벨보이 매거진> 편집장이자 벨보이 컨설턴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이며 카페 & 데일리 키친 ‘언더야드’의 공동대표. 남성지 <에스콰이어> <GQ>에서 각각 피처 에디터와 패션 에디터로 일했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

A. 지금은 집에서 쓰고 있다. 사무실이 있지만 어디서든 노트북만 펴면 그곳이 일하는 장소가 된다. 기한에 맞춰 무언가를 쓸 때는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에 집 거실에서 주로 한다.

 
Q.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콘텐츠 메이킹을 비롯한 패션 & 라이프스타일 비주얼 작업과 스타일링을 하는 벨보이 컨설턴시 대표이자 온라인 매거진 <벨보이> 편집장, 카페 & 데일리 키친 언더야드 공동대표이다. 최근 패션 브랜드 벨보이를 론칭하기도 했다.

 
Q. 최근 5년 사이 자신의 일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 세 가지를 꼽는다면?

A. 첫째는 개인화다. 집단에서 개인으로 영향력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주목받는 집단 역시 특정 개인이 그 이미지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럴수록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집중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집단에 개인을 맞추기보다 개인의 가치가 조화롭게 융화된 집단이 힘을 발휘한다. 둘째는 사회화다. 강력한 개인의 힘이 더 잘 '보이는' 일이 중요해졌다. 여러 채널을 통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강점을 잘 알리는 것. 이는 단순히 보여주기가 중요하다는 말이 아니다. 셋째는 다양화다. 한 가지만 잘하는 것으로는 확장성이 제한될 수 있다. 이를테면 지금 시대는 스타일링보다는 무드를 만드는 사람을 원한다.

 
Q. 현재 하는 일이 10년 후에도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나?

A. 존재할 테지만 성질은 달라질 것이다. 패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와 버질 아블로의 차이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Q. 미래에 일하는 방법이 변할 것이라는 사실은 명확하다. 앞으로 자신의 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요소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변화에 따라 자신을 바꾸는 행위는 일시적인 대안일 뿐이다. 앞으로 무엇이 어떻게 바뀔지를 고민하고 그것에 대응하는 방식을 찾기보다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도 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줄 수 있는 굳건한 나를 만들어야 한다. 본질과 현상이 있다면 현상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함도 필요하다. 오래된 걸 고집하는 고리타분한 사람은 언제든 도태되기 마련이니까.

 
Q. 일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A. 다분히 이중적이어야 한다. 얼핏 대치되는 걸로 보이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행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유행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기도 해야 한다. 클라이언트의 견해를 수용하면서 반박할 수도 있어야 한다. 포용력이 뛰어난 독불장군이 되어야 한달까?

 
Q. 미래의 일을 위해 교육을 받는다면 어떤 분야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지금은 더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보고 입고 쓰고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인 것 같다. 필요하다면 내가 일하는 모든 영역의 전문가적 교육과정을 경험해보고 싶다.

 
Q.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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