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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상생하는 플랫폼, 에어비앤비(1)

도시와 상생하는 플랫폼, 에어비앤비(1)

Story Book도시살롱 : 도시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꾼다

12분

Editor's Comment

우리는 밀레니얼 세대에 주목합니다. 이들은 앞으로 도시와 소비의 주체로 떠오를 겁니다. 밀레니얼은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도심을 원합니다. 그런데 도심에서 살기 위해선 돈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합리적이고 저렴한 공유 오피스에 일하고, 코리빙 플레이스 같은 공유공간에서 함께 삽니다. 이처럼 ‘공유’라는 키워드가 뜨고 있는 경제적 배경도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요? 우버나 에어비앤비같이 ‘공유경제’를 표방한 스타트업은 2008년 세계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등장했습니다.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고 경제가 어려우니 자기가 소유한 제한적인 재화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것이 시작입니다.

9화~15화에서는 '공유'에 대해 이야기 해봅니다. 대표적인 공유경제 스타트업인 에어비앤비의 음성원 미디어정책총괄님과 코워킹, 코리빙 플레이스를 만들고 있는 로컬스티치의 김수민 대표님, 그리고 성수동의 코리빙 공간인 디웰하우스의 허지용 매니저님을 만나 각자가 추구하는 공유 경제에 대해 듣고 공유 경제가 바꿀 가까운 미래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봅시다.

‘차’, ‘사무실’, ‘집’, 도시의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다

심영규 홍대에 라이즈 호텔이라는 새로운 호텔이 생겼어요. 혹시 홍 PD님도 다녀오셨나요?

서울 마포구의 라이즈 호텔 [사진 '어반플레이' 문재필]

홍주석 네, 얼마 전에 다녀왔어요. 새로운 개념으로 호텔을 재해석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서교호텔이 있던 자리잖아요. 서교호텔이 오랜 역사를 가졌는데 저 같은 젊은 층은 서교호텔에서의 추억이 많지 않아서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어요. 그 자리에 라이즈 호텔이 새로 생기면서 젊은 사람의 문화를 공유하는 측면이라든지 숙박업의 새로운 전망이라든지 이런 것을 볼 수 있는 재밌는 모델이더군요.

심영규 최근 홍대에 호텔이 많이 생기면서 어떻게 보면 ‘전쟁터’가 됐어요. 그만큼 차별화가 중요하겠죠. 옛날에는 호텔 로비라고 하면 일이 있거나 미팅이 있는 경우만 갔는데, 라이즈 호텔은 그냥 지나가다가도 들어오고 1층 베이커리를 이용하거나 지하 갤러리를 이용하거나 해요. 편하게, 마치 배에 있는 카페나 빵집을 드나들듯이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게 특색 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저는 위층 객실은 안 가봤거든요. 홍 PD님은 최근에 호텔 대표님이 직접 소개한 투어에 참가하셨는데, 어떤가요?

홍주석 일단 호텔 브랜드를 가지고 모든 공간을 통일한 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타르틴 베이커리처럼 가보고 싶던 공간이 호텔 안에 있는 것도 흥미롭고, 윗층을 객실뿐 아니라 오피스로 쓸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놓으셨어요. 아직은 모든 공간을 오픈하시는 않았는데요. 옥상도 루프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간의 여지를 남겨 놓으셨더라고요. 꼭대기 층에 있는 VIP룸도 소수의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놔서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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