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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4) : 비트코인 그리고 알리바바 마윈

기술 이야기를 매듭 짓기 전에 제가 참여했던 두 개의 기술 세션 이야기를 조금 더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하나는 평소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비트코인에 관한 세션이고 다른 하나는 청년대표의 스폰서인 알리바바의 창업가 마윈과의 세션입니다. 마윈과의 세션에서는 기술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사담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본질이 중요하다

먼저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해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한때 정말 높았다가 이제 거의 사라졌죠. 사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다보스에서도 비트코인이 섹션이 엄청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비트코인 섹션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다 없어졌다는 것이죠. 스위스는 새로운 것들을 굉장히 빨리 받아들이기로 유명합니다.

스위스에는 실리콘밸리를 딴 크립토밸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시점에는 항상 근처에서 비트코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다보스포럼 행사장 외부로 나오면 실제 크립토밸리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도 10년이지만 비트코인의 나이도 거의 비슷합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을 하는 주영민 ⓒ주영민

사진은 제가 비트코인 세션에서 질문을 하고 있는 건데, 비트코인은 제 주요 관심사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도 많이는 아니지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비트코인의 화폐적 가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사람인데 비트코인이 갖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검열이 안 된다는 건데요. 익명성. 내가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모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라에서 우리에 대한 기록을 다 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게 아닐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보장해주는 화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와 자유 그리고 익명성을 보호해주는 어떤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새 비트코인의 흐름, 암호화 화폐시장, 블록체인 시장의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보다 블록체인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블록체인 그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가지는 가치를 희생하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혁신은 진정한 혁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여기에 대해 얼마든지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세션에서 제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최근 블록체인 트렌드가 비트코인의 자율성이나 익

  • [Digital Report] 2019 다보스인사이트

    주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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