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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2) : 자동차 회사가 도시에 건물을 짓는 이유

<MINI (1) : 60년 된 브랜드가 여전히 '트렌드'인 이유>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MINI, 자동차를 넘어 현대인의 삶을 함께 고민하는 브랜드가 되다

MINI라는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한 약속은 더 빛나는 도시생활을 위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동만을 위한 자동차가 아니라 고객들의 삶이 녹아들 수 있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_최기봉 MINI 코리아 브랜드 매니지먼트 팀장

많은 분들이 자동차 브랜드인 MINI가 왜 리빙Living을 브랜드 약속으로 정했는지 궁금해하십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왜 패션Passion과 리빙이란 키워드를 잡았는지 의문을 가지시더라고요. MINI는 ‘공간'의 가치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60년 전인 1959년 처음 만들어질 땐 4인 가족이 모두 탈 수 있고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는데 연료는 적게 쓸 수 있는 공간 효율적인 차가 MINI의 본질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MINI가 생각하는 자동차의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2-3시간 정도를 보내는 공간이 바로 자동차입니다. 집과 사무실을 제외하고 이동하는 시간 대부분을 자동차에서 보내시죠. MINI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공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약 50년 전인 1968년에는 지구상의 전체 인구수가 40억 명이었는데, 지금은 도시에만 40억 명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도시로 삶의 터전을 옮겨가고 지방은 더욱 비어가는 현상은 전세계적인 현상이고, 아래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PWC Real Estate 2020

1920년대 본격적인 도시의 모습이 생겨난 건 르 코르뷔지에가 만들어낸 ‘모듈화’에 기인합니다. 이를 통해 지금과 같은 아파트로 가득한 모습이 전 세계 수많은 도시에 펼쳐져 있게 되었죠. 누가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개인화된 삶, 함께 삶을 영위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게 어려운 도시생활이 되어 버렸습니다.

MINI LIVING은 ‘공간의 창조적 활용’이라는 브랜드의 기본 원칙을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개인이 차지하는 공간은 최소화하되, 함께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은 풍성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자동차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영상 하나를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영상은 MINI가 밀라노 골목에 집을 지었던 프로젝트 영상입니다. 2016년부터 밀라노와 런던을 오가며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보여줬고, 2017년에는 밀라노의 한 골목에 4층짜리 리빙 건물을 하나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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