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ok / 약간의 '무리수'가 만들어낸 브랜드의 한 끗_태용(2/2)

약간의 '무리수'가 만들어낸 브랜드의 한 끗_태용(2/2)

<약간의 '무리수'가 만들어낸 브랜드의 한 끗_태용(1/2)>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자기다움과 애정이 녹아들지 않으면 금세 망하거나 소진되어 버립니다. 순수성, 진정성, 깊이가 묻어나야 합니다._김태용 EO 브랜디드 크리에이터

실리콘밸리에 간 1인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되다

1인 크리에이터를 하면서 콘텐츠 채널을 독자 중심으로 운영했습니다. 독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뷰에 모셨던 분들을 구독자들과 만나게 하면 구독자의 니즈도 충족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봤던 문화를 전달하고 싶어서 맥주를 마시면서 토크를 해보기도 하고 할로윈을 기념해서 분장을 하고 술을 마시면서 일을 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사를 열기도 하고 구독자분들이 궁금해하는 뒷 이야기도 채널에 올리면서 채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인 크리에이터로 지내면서 디지털 노마드 같은 느낌으로 자유로운 생활을 이어갔어요.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떠나고 싶을 땐 떠났습니다. 스타트업이란 시장 자체가 좋을 때라 시장 안에서 돈이 잘 돌았어요.

덕분에 많지는 않지만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회사를 창업했을 때처럼 누군가랑 돈을 나누거나 하지 않아도 되니깐 처음으로 적금을 들었어요. 적금을 들면서 처음으로 3년 뒤를 예측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이것도 1년 반 정도 지나니 시들해졌고 혼자 크리에이터 생활을 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게 됐던 것 같아요.

1인 크리에이터로 지내다가 팀원들을 수소문해서 지금의 회사를 차리게 됐습니다. 팀을 만들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제 개인의 지식과 능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만들려면 보통 편당 일주일 정도를 잡아요. 자막 치고 컷 자르고 하는 것들이 굉장한 노가다에요. 콘텐츠 제작도 제작인데 제가 가장 한계를 느꼈던 게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사람들과 블록체인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에 갔었는데 대화에 못 끼겠더라고요.

콘텐츠 노가다를 하느라 정작 저는 흐름을 못 따라가고 있으니깐 앞으로 콘텐츠 퀄리티도 떨어지겠고,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적 초조함을 많이 느꼈어요.

두 번째 이유는 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원래는 인터뷰 콘텐츠를 하다가 요즘은 약간 다큐멘터리 같은 인터뷰를 하면서 ‘규제'와 같은 민감한 부분들을 조금씩 건드리고 있어요.

약 반년 정도 실리콘밸리를 경험하고, 한국의 창업가들,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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