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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빠르게 보는 프릳츠의 일하기 룰

전체를 빠르게 보는 프릳츠의 일하기 룰

Story Book프릳츠에서 일합니다

10분

조직과 구성원의 관계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인터널 브랜딩이라면, 익스터널 브랜딩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아마도 약속일 겁니다. 브랜드 약속이란, 기업이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을 명시한 것인데요. 6화를 읽으며 저는 프릳츠의 브랜드 약속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상적인 기대가 아닌  그들의 일하는 방법을 정하고 룰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말이죠.  

시계를 잠시 앞으로 돌려 볼까 합니다. 2화 ‘프릳츠 하면 떠오르는 맛을 설계하라’에서 이야기한 퀄리티 컨트롤 현장입니다. 질문을 하나 드리죠.

에스프레소 테이스팅을 하는 바리스타는 어떻게 선정할까요?
고참 선배일까요?
아니면 가장 실력이 뛰어난 사람일까요?
 
둘 다 아닙니다. 누가 하는지 정해진 룰도 없습니다. 김병기 대표는 “그런 종류의 작업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는 할 수 있고 누구는 불가능한 작업이 아니에요. 경력과 실력이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경력이 증명하는 것은 성실함이나 연륜 같은 것이죠. 이 직업을 내가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이지 맛을 더 잘 보거나 기술이 훌륭하다는 증거는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대표와 테스트를 함께 하는 건 직원으로선 떨리는 일이 아닐까요? 이 물음에 대한 김 대표의 대답이 흥미롭습니다. “새로 들어온 동료는 어려워할 수 있지만, 오래 함께 한 구성원들은 관심도 없다.”는군요. 퀄리티 컨트롤이 직원의 기술을 평가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가 누가 더 잘하나를 겨루는 일이 아니라 손님에게 맛있는 커피를 드리기 위한 작업일 뿐입니다.

“프릳츠에서 일을 잘한다는 뜻은 ‘같이 일하는 법을 배운다‘에 가까운 거 같아요. 내가 기술적으로 남보다 도드라진다거나 지식이 풍부하다거나 하는 부분이 아니에요. 퀄리티 컨트롤 차트가 같이 일하는 방법이고요.” 
 
물론 퀄리티 컨트롤은 직원이 지금처럼 늘기 전엔 하지 않던 작업입니다. 숙련자인 6인 창업자들과 시작할 때는

  •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이세라 외 2명

    매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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