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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문토'가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방법

Overview

1.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열립니다.
-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사회에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2. 리더 선정부터 프로그램 기획, 운영까지 선명한 프로세스를 만듭니다.
- 리더는 경험의 지도를 그리는 사람입니다.
- 리더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조력자로서 모임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3. CS를 최소화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합니다.
- 문제 발생의 여지가 있는 모임에는 빠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 아카이빙을 통해 과거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4. 온라인·오프라인을 나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요소들을 연결하는 일입니다.
-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유지하면서 동영상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연결 방식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 사람들의 성장이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힘들지만, 보람이 있습니다.

1.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열립니다.

Q. 대표님, 문토 하면서 행복하신가요? 퇴사한 거 후회 안 하세요?

네, 행복합니다. 너무 어려운 비즈니스라 어려움도 많지만요. 주제별 모임을 50개 진행하고 있고, 연간 모임은 200개가 넘어요. 리더 섭외부터 모객까지 매번 새롭게 해야 하니까 신규 비즈니스를 하나씩 내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즐거움과 어려움은 같이 가는 것 같아요. 기쁘기만 한 건 이상한 것 같아요. 다양한 이슈나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Q. 자격증의 시대에서 경험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왜 요즘 세대는 경험에 주목하는 걸까요?

제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돌아보면 될 것 같아요. 평생직장의 개념이 통하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회사가 나의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져주고 나는 회사가 요구하는 단계에 맞춰 공부하고 승진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대요. 하지만 요즘은 더 이상 회사가 나를 책임져 주지 않아요. 회사원 이미리로 사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가 아니죠. 그것이 나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지도 않고요.

이 깨달음이 저만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많은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이 문토와 같은 모임에 참여하는 걸 보고 확신이 들었죠. 이제는 회사원으로서의 라이프스타일뿐만 아니라 술을 빚는 이미리, 재즈를 좋아하는 이미리,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이미리, 이렇게 내 안의 다양한 키워드를 표현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취업이나 승진을 하기 위한 인증보다 나를 이루는 근간들,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사회로 이행된 거죠. 기대 이상으로 사람들이 문토에 호응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비즈니스가 시대적인 요구와 공명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Q. 멤버들의 평균 연령은 주로 밀레니얼 세대인가요?

나이와 직업에 대한 데이터를 받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양한 분들이 와주세요. 물론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이지만 50세가 넘은 분들도 계세요. 오히려 분위기도 더 좋고 잘 융화돼요.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나이와 직업이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폴인 스터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미래가 되다>에서 이미리 '문토' 대표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2. 리더 선정부터 프로그램 기획, 운영까지 선명한 프로세스를 만듭니다. 

Q. 리더를 선정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자신만의 명확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가, 그리고 이것을 잘 전달할 역량을 갖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달 능력이 부족할 수 있잖아요. 리더를 선정할 때도 저희가 만든 체크 리스트를 활용해 도움을 받습니다.

Q. 리더에겐 어떤 보상이 주어지나요?

일단, 멤버십 비용에서 일부를 수익 배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 때문에 하시는 분들은 극히 적고, 대부분 문토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서 참여해주고 계신 것 같아요.

아무리 전문가여도 해당 분야의 사람들과만 교류하다보면, 보다 다양한 사람과 이야기나누고 싶다는 갈증이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문토를 통해 실제로 이런 갈증을 많이 해소하고 있고, 새로운 관점과 시선을 얻어간다고 많이들 이야기해주세요.

그중에는 1년 이상 하고 계신 분도 많아요. 매번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인데도 꾸준히 해주시는 걸 보면 감사하고, 더 열심히 커뮤니티를 키워서 많은 보상을 드려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Q. 리더는 문토의 프로그램 기획에도 관여하나요? 그렇다면 멤버십도 내야 하는데, 얻어가는 이득에 비해 스트레스가 클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일정 부분 기여하세요. 하지만 커리큘럼을 짜는 데 너무 큰 부담을 느끼시지 않도록 문토가 기획부터 많은 도움을 드려요. 프로세스를 말씀드리면, 모임의 기획 자체는 문토에서 합니다. 전체적인 주제나 콘셉트를 정하는 일이죠. 예를 들어 한국 술이라는 주제를 잡고, 술 빚는 모임이라는 콘셉트를 도출한 뒤에 이 분야에 조예가 깊은 분을 섭외합니다.

리더가 선정되면 함께 커리큘럼 회의를 합니다. 이때는 ‘문토는 멤버들의 성장을 지향하므로 강의를 최대한 멀리해주시고,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주세요’라거나 ‘멤버들의 성향이 이러이러하니 이런 커리큘럼이면 좋겠습니다’와 같은 방향을 전달합니다.

리더분들이 1차 기획안을 갖고 오면 다시 세세하게 피드백을 드려요. 첫 모임을 열고 반응을 봅니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그 요인을 저희가 만든 프레임워크에 맞춰 분석하고 조정하는 시간을 거칩니다. 리더와 문토가 함께 만들어 간다고 할 수 있어요.

Q. 멤버와 리더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은 없나요?

50개 모임 중에 서너 개 있으니까 많지는 않네요. 사적인 브랜드라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를 파헤쳐보는 모임인데요. 리더 대신 파트너라는 표현을 써서 한 명씩 그날의 발제를 맡아 돌아가며 모임을 가이드합니다. 참여자 모두가 리더가 되어 발표하는 형식이에요.

Q. 모임의 리더는 주로 어떤 역할을 하나요?

리더의 기본 역할은 모임 퀄리티의 최소 방어선이 되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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