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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도 깨어 있는 법 : 국봉환·차상우·김상우·김성철

바쁜 일상 속에도 깨어 있는 법 : 국봉환·차상우·김상우·김성철

Story Book나를 위해 일하는 법 : 48인의 워크&라이프 기획자들 2

12분

'왜'라는 질문과 '어디에서'라는 구체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2012년부터 슈피겐코리아 국내총괄사업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 산림청 소관 무궁화문화포럼 멤버이기도 하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개인 책상 앞에 있는 회의용 테이블에서 작성 중이다. 주로 회의용 테이블에서 일을 한다. 수시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데 회의 테이블만 한 곳이 없다.

Q.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디자인 그룹 슈피겐코리아에서 국내총괄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다.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를 비롯해 마케팅, 기획, 전략, 언론 홍보, 유지·보수, 복합 문화 공간 슈피겐홀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중국 지사를 비롯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 및 유통 전문 디자인 기업으로 현재 이 카테고리 내 브랜드 인지도가 글로벌 3위, 국내 1위다.

Q. 다른 세대와 함께 일할 때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나 자극 받은 경험이 있나?
현재 슈피겐코리아에는 3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평균 연령이 32살이다. 여느 조직보다 젊은 직원이 많은 편이라 세대간의 소통과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매월 월례 회의를 진행한다. 월례 회의에서는 자유 주제 3분 스피치, 우수 사원 발표와 함께 중요 업무를 공유하며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소통보다 중요한 것은 공감이고, 설득보다 중요한 것은 이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것만으로도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Q.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노하우나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나?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있느냐와 ‘어디에서’라는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로 구분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일을 하면서 ‘왜’가 없다면 주어진 숙제만 해결하려고 할 것이다. ‘왜’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다양한 관점에서 숙제를 풀려고 한다. 이는 업무에 대한 성과도 성과지만 본인이 성장해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덧붙여 ‘어디에서’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면 업무를 구체화시키고 목표뿐 아니라 계획도 세울 수 있게 된다.

Q. 일을 참 잘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슈피겐코리아 커머스전략사업부의 김지영 부장을 소개하고 싶다. 앞서 말한 ‘왜’와 ‘어디에서’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이를 실천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그는 회사의 KPI 달성은 물론, 나도 깜빡 놓치는 일들을 기획하고 만들어나간다.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해 실천한다.

Q. 미래에 대비해 지금 관심 갖거나 배우는 것은?
슈피겐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IT 회사에서 근무할 때 앞으로는 콘텐츠를 가진 사람, 즉 창작하거나 제작, 유통하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늦게나마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을 공부했다. 학교에서 배운 것과 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슈피겐에서 실천하고 있다. 

슈피겐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제품은 하나의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어떻게 전달하고 이용하게 하는지에 관심이 많다. 

커머스에서는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가격이라고 하지만, 가격만 가지고 접근하면 우리보다 더 매력 있는 가격의 제품이 나왔을 때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 결국 브랜드가 오래 살아남으려면 팬덤이 핵심이다. 슈피겐은 팬덤 문화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다.

Q.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사실 가장 못하는 것이 일과 삶의 균형이다. 슈피겐 대표가 미국 지사에 오랜 시간 머물고 있다 보니 나 스스로 국내 시장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평일은 물론 주말을 포함한 많은 시간을 슈피겐과 관련된 생각과 일로 채운다. 

최근에는 일과 삶의 균형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좋은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이루고 삶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Q.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업무에 대한 개인적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다.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니 교류를 통해 세상 살아가는 이치와 정보를 나눈다.

Q. 마지막으로 본인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배우고 또 배우는 과정이다. 세상의 이치를 일을 통해 배운다.


일상에서 늘 '왜'를 생각한다. 
인터브랜드 브랜드 전략 컨설팅 팀장을 거쳐, LG화학 글로벌 신사업 개발, CJ글로벌 전략 기획 및 브랜드 마케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사무실이다. 외부 미팅 일정 외에는 대부분 사무실에서 일한다. 일을 하다 머리가 답답하면 사무실이 있는 성수동을 한 바퀴 돈다.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동네다.

Q.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브랜드의 민주화를 지향하는 브랜드 테크 스타트업 더.워터멜론을 우승우 대표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더.워터멜론은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 국내 및 해외 브랜드와 함께 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하고, 국내 최대의 브랜드 커뮤니티인 비마이비(Be my B), 온라인 브랜드 플랫폼인 아보카도 등의 사업 영역을 전개한다. 

일상에서 입고 먹고 경험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으며 ‘브랜드적인 삶’을 실천한다. 매력적인 아이디어와 한 끗 다른 실행력으로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고, 브랜드 생태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끊임없이 도전한다.

Q. 최근 5년 사이 자신의 일에서 가장 큰 변화 한 가지를 꼽는다면?
독립하고 사업을 시작한 것.

Q. 다른 세대와 함께 일할 때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나 자극받은 경험이 있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발달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개방된 시대를 살아온 세대는 자신보다 경력이나 경험이 많은 사람들과도 스스로를 쉽게 비교한다. 그러다 보니 괜한 경쟁심이 생기거나 무리하게 따라가려는 경향도 있다. 

요즘 세대의 이러한 성향을 고려해 작은 성취를 통한 동기부여 및 책임감 고취를 위한 PM(Project Manager) 시스템을 시도하고 있다. 일에 대한 R&R이 부여되어 있지만, 이와 별도로 아주 작은 단위의 프로젝트별로 PM을 선정해 스스로가 리더가 되는 경험을 하며 책임감의 무게를 느껴보고, 일이 마무리되었을 때의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Q.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노하우나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나?
일이 성사되게 하고 책임지고 마침표를 찍을 줄 아는 사람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일에 대한 노하우나 특별한 프로세스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원칙은 늘 마음에 되새긴다. ‘관점과 태도가 좋은, 온 마음을 다하는, 실행으로 말하고 논리와 감성으로 행동하는, 한 끗 차이의 디테일이 중요한, 끊임없이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Q. 일을 참 잘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이마트 피코크 델리 담당 곽정우 상무를 꼽고 싶다. 이마트 이전에 CJ제일제당 신선식품마케팅 총괄을 지내면서 비비고를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 식품업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는 분이다. 

업에 대한 전문성과 명성을 넘어 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한 끗 다른 디테일을 찾고자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도전한다. 온 마음을 다해 일하는 모습에서 손에 꼽히는 일 잘하는 리더라고 생각한다.

Q. 미래에 대비해 지금 관심 갖거나 배우는 것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미래에 대비해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것이 과연 유의미할까'라는 자문을 먼저 하게 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래서 일상에서 ‘왜?’를 늘 생각한다. 사소한 질문부터 구체적이고 세밀한 것까지 '왜 그럴까' 생각하다 보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트렌드를 선점할 수 있다.

Q.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일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일이 되는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한다. 퇴근 후가 진짜 내 삶이고, 일하는 시간이 퇴근 후 삶을 위한 희생이나 노동이라고 생각하면 인생의 3분의 1이 너무 불행해지지 않나. 그래서 일과 삶의 조화를 생각하며 일을 통한 성장, 삶의 원동력이 되는 일의 관점을 늘 생각하려고 한다.

Q.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
휴식 하는 동안 생각의 스위치를 끄기가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는 과부하를 방지하고 다른 생각이 들지 않도록 격한 운동을 한다. 특히 평소에 마음처럼 안 되던 운동을 한다. 그러면 운동을 하는 동안 생각이 일 쪽으로 흘러가는 걸 막을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본인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세상에서 나의 존재 이유와 나를 표현하는 가장 확실한 몸짓.


이 말, 이 행동, 이 일을 '왜' 하는가. 
미시간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금융업계에서 1년, 제조업계에서 2년간 일한 후 창업했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사무실에서 작성 중이다. 

Q.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화장품 제조 및 유통, 판매를 한다. 화장품 브랜드 하나를 직접 운영하며 타사 화장품 브랜드 3개의 총판, 도매 그리고 수출을 돕고 있다. 창업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고자 온라인 쇼핑몰과 의류 물류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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