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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지 않고 함께 일하는 법 : 하야시 치아키·박성희·우승우·박성호

나를 잃지 않고 함께 일하는 법 : 하야시 치아키·박성희·우승우·박성호

Story Book나를 위해 일하는 법 : 48인의 워크&라이프 기획자들 2

12분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타인의 재능이 고맙다. 
디자인 네트워크 로프트워크의 대표. 크리에이터의 창작 공간 팹카페(FabCafe), 머테리얼(MTRL), 어워드(AWRD) 등도 운영한다.
삼림 재생과 제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꿈꾸는 관민 사업체 ‘히다의 숲에서 곰은 춤춘다’를 설립했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얌전하게 컴퓨터를 보며 작성하고 있다. 날씨가 좋았다면 집 가까이 있는 카페에서 작성하고 싶었다.

Q.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과 연결하는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관련 비즈니스를 한다. 또한 삼림 재생 등 임업을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Q. 최근 5년 사이 자신의 일에서 가장 큰 변화 한 가지를 꼽는다면?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낀다. 여태 매니지먼트 3명이 전략을 결정해왔는데, 지금은 각각의 사업과 프로젝트마다 주체적으로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야시 치아키 대표가 일하는 공간 ⓒ 하야시 치아키

Q.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노하우나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나?
모든 일에서 ‘잘해 보인다’는 것은 단 한 명의 아웃풋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프로젝트 멤버 전체의 아웃풋이 뛰어난 경우다. 그래서인지 나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내는 타인의 재능에 고마워한다. 그렇게 함께하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가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Q. 일을 참 잘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이토 조이치(伊藤穰一). 매사추세츠 공대 미디어 랩 소장을 맡은 바 있는 그는 결코 효율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을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운용 능력이 뛰어나다.

Q. 미래에 대비해 지금 관심 갖거나 배우는 것은?
나이를 조금씩 더 먹을수록 앞으로 내 문제가 되기도 할 ‘노년의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그와 관련된 일에도 참여해보고 싶다.

Q.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매일 아침 한 시간 동안 집중해서 요리하는 것. 매일 같은 출발선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요리하는 습관을 익힌 뒤로는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Q.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
앞서 말한 대로 요리를 통해 나를 정돈한다. 한 가지 더 꼽자면 호기심을 가지는 것. 반년에 한 번 정도는 오직 호기심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단순히 흥미가 생기는 곳을 방문해본다.

Q. 마지막으로 본인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필사적으로 살며 변해가는 인생을 느끼는 것.


혼자 시작해서 혼자 끝낼 수 있는 일이란 없다. 

나이키 코리아에 재무 전문가로 입사해 영업 기획 매니저, 영업부총괄 상무를 지냈다.
이후 나이키골프 코리아 지사장, 리바이스트라우스 코리아 지사장을 거치며 스포츠 산업의 파이낸스와 세일즈, 리테일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고루 쌓아왔다. 현재 언더아머 코리아 지사장을 맡고 있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사무실에서 작성하고 있다. 여기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주어진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직접 마주 보고 미팅을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 5년 사이 자신의 일에서 가장 큰 변화 한 가지를 꼽는다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이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대한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기가 힘들 것이다. 

 
박성희 지사장의 책상 ⓒ 박성희

Q. 다른 세대와 함께 일할 때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나 자극받은 경험이 있나? 
다른 세대와 함께 일할 때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여러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이키코리아 재경부 이사에서 영업부 상무가 되었을 때 경청을 통해 조직 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극복하고, 자유로운 의사 표출이 가능한 문화를 정착시킨 경험이 있다. 

보통 재경부 사람들에 대해 고지식하고 딱딱하며 융통성이 없다는 편견이 있다. 내가 영업부 상무가 됐을 때도 그런 선입견이 있어 초반에는 영업부서의 중간 관리자들이 태업을 했다. 이를 극복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된 것이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자세였다. 그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그에 관한 내 생각을 전하고 다시 피드백 받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고 결국 벽을 허물었다. 

또한 영업부서는 서열 중심의 군대식 문화가 지배적이어서 젊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영업 수주 회의장 세팅을 할 때면 고참들은 뒷짐을 지고 몇몇 젊은 직원이 도맡아 일하는 게 관행이었다. 이때 영업부 수장을 포함한 중간 관리자들이 회의장을 세팅하며 솔선수범하도록 했고, 결과적으로 세대 간 간격을 좁히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 

Q.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노하우나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나? 
일반적으로 일이란 내가 시작해서 내가 끝낼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결국 일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일이 본인에게 떨어졌을 때 '이 프로젝트가 어디서, 왜 시작되었고 어떤 사람의 손을 거쳐 내게 왔으며, 나는 이 일을 처리해서 어디로 보내야 하고, 또 그것을 전달받은 부서는 어떤 일을 추가로 하는가' 등의 일련의 프로세스를 그려볼 줄 아는 것이다.

Q. 일을 참 잘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나이키. 경쟁사이긴 하지만, 나이키는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연구하며 자신들의 장단점을 잘 활용할 줄 안다. 

또한 단기·중기·장기 전략을 잘 수립하고 실천하는 데 뛰어나다. 앞으로 1년, 3년, 5년, 10년의 계획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며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비전의 성취를 위한 모든 활동을 투자 개념으로 바라보며, 이는 실제 투자로 이어진다. 이러한 자세는 모든 기업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Q. 미래에 대비해 지금 관심 갖거나 배우는 것은? 
소비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디지털 채널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Q.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 
특별하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취미나 여가 활동은 없다. 일 자체를 취미와 동일시하며 항상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를 대한다. 

Q. 마지막으로 본인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나와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반려자이자 친구 같은 존재.


내가 모를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
브랜드 컨설팅 전문 회사 더.워터멜론의 공동 대표. 두산그룹 외식·주류·매거진 마케터, 더/플레이컴퍼니 공동 설립자, 인터브랜드 코리아 수석 컨설턴트, KFC 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사, 72초TV 브랜드사업 본부장을 거쳤다. 

Q. 현재 어디서 답변하고 있나? 주로 일하는 곳은? 
우간다 엔테베에서 작성하고 있다. 재능 기부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 교육 개발 NGO의 브랜드 관련 프로젝트 때문에 왔다. 평소 주로 일하는 곳은 성수동 사무실이고, 집이나 카페에서 일할 때도 꽤 많다.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일한다. 

Q.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브랜드 민주화’라는 비전으로 브랜드와 관련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한다. 현재는 브랜드 컨설팅과 아보카도라는 브랜드 플랫폼 개발, 국내 브랜드 커뮤니티인 ‘비마이비(Be my B)’ 운영 등을 주로 한다. 사외 이사, 자문, 코치, 저자 등으로도 활동하는데, 대부분 브랜드와 관련된 일이다. 

Q. 최근 5년 사이 자신의 일에서 가장 큰 변화 한 가지를 꼽는다면? 
본업 이외에 자신이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흔히 사이드 프로젝트라 부르는 것인데 과거에는 본업과 병행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거나 ‘딴짓’이라고 평가 절하했다면, 요즘에는 시너지를 내며 본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2017년 3월 시작한 비마이비 운영을 담당하는 밴드 리더들 역시 각자 직장을 다니며 활동한다. 그들은 이곳에서 얻은 노하우와 아이디어, 네트워크를 업무에 반영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도 한다. 

Q. 다른 세대와 함께 일할 때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나 자극받은 경험이 있나? 
창업하기 전에 일했던 콘텐츠 스타트업 72초TV의 직원 대부분은 요즘 세대였는데, 그들을 이해하고 가까워지기 위해 스스로 마음속에 품었던 생각이 있다.내가 모를 수 있다. 내가 틀릴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이었고 그러한 태도가 조직에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 

Q.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노하우나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대했던 성과를 내는 것,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좋을 것,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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