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ok / 조직문화와 성과는 상관관계가 없다?

조직문화와 성과는 상관관계가 없다?

조직문화는 제도입니다. 그 얘기는 조직문화가 인풋(input)이 아니라 아웃풋(output)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도의 결과물이 조직문화가 된다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장은지라고 합니다. 17년 차 경영 컨설턴트인데요, 제 커리어에도 변곡점이 있었습니다. 초반 10년은 전략 컨설팅을 주로 했습니다. SK텔레콤·LG전자 같은 정보통신(IT) 대기업이 주요한 고객이었어요. 그런데 전략 컨설팅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컨설팅의 결과물은 결국 사람을 통해 실행되고, 그 과정에서 조직의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리더십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요. 그래서 사람과 조직·리더십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방향으로 틀었죠. 적성에도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재미있었거든요.

최근까지 맥킨지에서 조직과 리더십 컨설팅을 주로 하면서 맥킨지리더십센터장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더’가 정말 외로운 자리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그리고 리더가 바뀌면 정말 많은 게 바뀐다는 걸 체감했고요. 그런데 리더를 바꾸는 일은 사실 컨설팅회사의 접근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어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러다 2016년에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100개 기업 4만 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의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 진단 보고서’를 발간하는 프로젝트를 1년 간 진행했어요. 그걸 계기로 지금이 굉장한 변화의 순간이고,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한국기업이 분기점에 서 있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리고 이 분기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게 리더십과 조직문화라고 생각했고요. 제가 맥킨지를 나와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를 창업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머징에서는 경영 컨설팅과 정신과 분석을 접목해서 리더와 조직을 바꾸는 컨설팅을 하고 있어요. 처음엔 잘 될까 저도 막막했어요. 그런데 땅콩회항 사건 같은 것들이 발생하면서 조직문화 이슈가 불거지기 시작했고, 덕분에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머징의 고객사는 주로 대기업인데요, 그렇다 보니 저희가 가는 강연은 주로 대규모 강연이에요. 오늘 같이 소규모 강연은 흔치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화를 많이 하면서 진행하려고 해요. 우선 여기 오신 9분이 어떤 이유로 이 자리에 오게 되셨는지가 궁금해요.

참석자 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문화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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