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book / 부록/꼰대 유형 - 피해망상·자뻑·대마왕·변덕쟁이

부록/꼰대 유형 - 피해망상·자뻑·대마왕·변덕쟁이

성격 장애는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현되기도 하고요. 사람마다 다른 유형의 성격 장애가 발현되는 거죠. 신경 쓰지 마세요. 상사가 여러분을 칭찬해도, 비난해도 말입니다.

자, 그럼 꼰대 유형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피해망상 스타일

이런 유형은 편집성 인격장애라고 해요. 운전 중에 전화를 받다 사고가 났어요. 그러니까 전화한 사람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운전 중인 거 알고 일부러 전화했지?”

맞아요. 상대방의 행동에 악의가 있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입니다. 의도 없는 중립적인 행동도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해요.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면, 그간 편하게 살아오신 거에요. 하하.

영화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경감이 바로 이 유형이에요. 장발장이 하는 좋은 일도 의도가 있다고 보죠. 뭔가 나쁜 의도가 있을 거라고요. 조직에 저런 피해 망상 스타일의 사람이 있으면 모두를, 그리고 모든 상황을 항상 의심합니다.

왜 이런 사람들이 생겨날까요. 이런 분들은 어린 시절에 기본적인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해서 그래요. 그래서 사람을 믿질 못하고 의심하는 겁니다. 자잘하게 일어지는 일들이 자신을 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자잘한 모든 걸 알고 통제하려 해요. 여러분 주변에서 이런 분들이 있으시죠?


참석자 네, 팀에서 돌아가는 걸 모두 알려고 하고,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자기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었어요.


맞아요. 그런 분이 바로 이런 유형에 속하는 분입니다. 저를 가르쳤던 교수님 중 한 분은 늘 그랬던 건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해망상 유형이 되는 분이었어요.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당시 학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자와 다투던 상황이었는데, 어느날 퇴원하신 보호자 분이 의국에 꽈배기를 보내신 거에요. 레지던트들이 모여서 꽈배기를 먹고 있는데, 그 교수님이 의국 문을 열고 들어오셨어요. 뭐라고 하셨는지 아세요?

“너네 지금 내가 비비 꼬였다고 꽈배기 먹는 거지?”

피해 망상 스타일 꼰대는 사소한 일도 자신에게 모욕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후배들을 괴롭힙니다. 매사에 그런 사람도 있고, 아까 그 교수님처럼 평소엔 괜찮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올라오는 사람도 있고요.

이분들께 잘해주면 어떨까요? 이런 분들은 ‘무슨 뜻하는 바가 있어서 나한테 잘해주는 걸까’라고 또 의심해요. 이분들은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의심할만한 걸 남기지 않는 겁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참석자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다가 지쳐서 나중엔 단답형으로 대답했어요.

참석자 제가 만난 상사는 피해망상에 다른 유형이 겹쳐 있어서 말을 해주면 막 화를 내요. 그래서 말을 아예 안했어요. 말꼬리 잡히면 더 큰 화를 부르니까요.


이 유형은 대하기 참 까다롭죠. 그런데 제가

  • 성공하는 리더는 조직문화부터 다르다

    장은지 외 1명
스토리북 구매하기
Top
팝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