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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명함앱 '리멤버'는 왜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나

Editor’s comment 300만명의 직장인이 쓰는 명함 관리 앱 리멤버를 아시나요. 2014년 런칭 이후 수익화보다 사용자를 늘리는 데만 집중해 온 리멤버는 최근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경제 관련 소식을 분석해 전달하는 ‘리멤버 나우’입니다. 리멤버는 왜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을까요. 리멤버 나우를 통해 리멤버는 어떤 효과를 얻고 있을까요. 스토리북의 1화, 남윤선 콘텐츠플랫폼센터 리드의 강연을 전합니다.

콘텐츠는 좋아할만한 것들을 짜집기해서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반드시 필요한, 한번만 읽고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압도적인 퀄리티를 갖춰야 합니다.

300만 회원 리멤버의 다음 과제, 매일 찾는 앱이 되려면

리멤버를 명함 관리 앱으로 아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저희의 최종 목표는 이보다 더 큽니다. 리멤버는 비즈니스 포털로 거듭나는 것을 꿈꿉니다.

지난 5년 간 리멤버는 오로지 최고의 명함 관리 앱을 제공하는 데만 힘썼습니다. 그 결과 5년 만에 300만 사용자를 모을 수 있었죠. 리멤버의 비전은 “Connect the world by business cards, connect everyone to successful opportunities(명함으로 연결되는 세상,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입니다. 리멤버가 아직 세계를 연결하진 못했지만 한국은 명함으로 연결한 것 같아요. 리멤버는 대한민국 직장인이 쓰는 가장 큰 비즈니스 앱이고, 명함 관리 앱에서는 경쟁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리멤버는 다음 과제를 더 크게 느낍니다. '모든 이들을 성공의 기회로 연결한다'는 부분이죠. 명함 관리 앱을 통해 한국 비즈니스 피플을 한자리에 모으는 데까지는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이들이 서로 비즈니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즉 비즈니스 포털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사용자들이 앱에 더 자주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서 리멤버는 콘텐츠에 주목했습니다. 리멤버는 매일 꼭 들어가야 하는 앱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쌓인 명함을 정리할 때 들어가는 게 보통이죠. 하지만 모든 비즈니스 포털이라 불리는 플랫폼들은 매일 들어와야 의미가 있잖아요.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매일 방문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어떻게 사람들을 더 앱에 락인(lock-in·빠져나가지 못하게 함)시킬 수 있을까요. 결국 방문(traffic)을 늘리고 관계(engagement)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리멤버가 이미 확보한 데이터에 지속적인 방문과 단단한 관계가 더해진다면 그것이 반드시 연결(connect)로 이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교류는 결국 콘텐츠를 통해 이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뉴스에 댓글을 다는 것, 페이스북 피드에 댓글이나 좋아요를 누르는 것 모두 콘텐츠에서 시작되는 교류죠. 저희도 리멤버 앱 안에서 교류를 일으키려면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콘텐츠를 통해 방문 빈도를 증가시키고, 콘텐츠를 통한 연결을 만들어 내는 일을 시작한 겁니다.

그럼 어떤 콘텐츠가 리멤버에 필요할까요. 저희는 리멤버 앱의 컨셉에 주목했습니다. 처음에 리멤버는 ‘비즈니스를 돕는 비서’라는 컨셉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진만 찍으면 쉽게 명함이 정리되는 앱으로 비서 역할을 대신한다는 게 목표였죠. 비서 역할을 한발 더 확장해 생각하니 기업 홍보팀이 떠올랐습니다. 홍보팀은 경영진에 매일 업계의 소식과 경제 이슈를 정리해서 제공하잖아요.

‘복잡한 경제 소식을 비서처럼 친절하게 요약·정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리어와 비즈니스를 돕는 비서’라는 컨셉의 연장선에서 가 탄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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